오늘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빈시티까지 슬리핑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!
베트남 하노이에서 빈시티로 가는 방법
하노이에서 빈시티까지는 버스로 약 5시간 정도 걸려요.
우리나라와는 달리 도로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길이 막히면 6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.
호치민 버스터미널에서 직행으로 가는 버스편을 이용했어요.
저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신투어리스트라는 여행사를 통해 표를 예매했는데요.
인터넷 홈페이지나 어플로도 간편하게 티켓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
신투어리스트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
예약 시 여권 정보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실물 챙겨가는 게 좋아요.
표 구입하면 아래 사진 속 영수증 받을 수 있는데 잃어버리면 안 되고 꼭 갖고 있어야 된답니다.
출발 당일 매표소 앞에서 직원분께 보여드리면 되는데 이때 본인 확인 후 바로 종이티켓 발권해주더라고요.
버스 탑승 장소 및 시간 안내
탑승 위치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픽업을 해주었어요.
구글 지도 검색해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으실 거예요.
참고로 저는 오후 2시 출발 예정인 버스였는데 1시 20분쯤 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작은 버스로 픽업을 해주었어요.
짐 싣고 나면 이제 드디어 출바알!
2층 구조의 슬리핑버스 내부 모습
슬리핑버스에는 운전기사님 외에 두 명의 승무원이 동승하는데요.
승객 모두 안전벨트 착용했는지 일일이 체크하신 뒤 짐칸 문 닫고 본격적으로 운행 시작한답니다.
자리는 많이 넓고 깨끗했어요.
혹시 벌레라도 있나해서 찾아봤는데, 정말 너무 깨끗했어요.
키 170cm 성인 기준 다리 쭉 펴고 누울 수 있었어요.
다만 허리 부분이 좀 불편하긴 했는데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어요.
무엇보다 누워서 갈 수 있다 보니 편하게 꿀잠 자면서 갔답니다.
잠들기 전엔 창밖 풍경 구경하느라 바빴어요.
베트남 고속도로와 시골길 풍겨이 너무 좋았어요.
차 안에 와이파이 빵빵하게 터져서 인터넷 하는 데 문제없요.
그리고 담요랑 베개 제공되는데 혹시 모르니 개인용 덮을 거리 하나 더 챙겨가시면 좋을 듯해요.
에어컨 바람 세기 조절해도 약간 춥게 느껴지더라고요.
안전상의 이유로 창문 여는 건 불가능하다고 하니 이점 유의하시길 바랄게요.
실내에 화장실이 있어서 휴게소 없이 5시간정도 이동
베트남 하노이에서 빈시티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해요.
하노이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며 저희는 미리 예약하지 않고 당일 날 표를 구입했어요.
버스 요금은 1인당 10달러이고 시간대는 오후2시에서 7시였어요.
좌석은 지정석이며 자리마다 물수건과 생수 하나씩 놓여 있었어요.
그리고 좌석 앞뒤 간격이 넓은 편이라 불편함 없이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.
화장실은 없는 줄 알았는데 내부에 있더라고요.
그래서 중간에 휴게소 들리지 않고 약 5시간 정도 쭉 달려서 목적지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.
생각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잘 되어 있어서 큰 불편함 없이 이용했던 것 같아요.
혹시라도 여러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장거리 이동하셔야 하는 분들은 꼭 한번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.
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하노이여행
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빈시티로 가는 방법 중 하나인 슬리핑버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.
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.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!
저의 유튜브 채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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